'103년 된 전주 전동성당' 안전진단 내년 3월까지 진행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올해로 건립 103년 된 전주 전동성당에 대해 처음으로 안전진단이 진행 중이다.
전주 한옥마을 안에 자리한 전동성당(1914년 건립)은 호남지역 성당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평가받는다. 1981년 사적 제288호로 지정됐다.
전주시는 내년 3월 완료 계획으로 전동성당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용역을 통해 건물의 지반 침하, 균열 등의 상태를 살펴보고 추후 유지보수 관리에 관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100여 년간 정밀 안전진단은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08년 프와넬 신부의 설계로 착공, 1914년에 준공된 전동성당은 외관이 아름다워 한옥마을을 찾는 많은 관광객의 포토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얼핏 보면 서울 명동성당과 유사하지만, 아치형 종탑 양식은 달라 건축물로서의 가치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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