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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틀째 '팔자'…코스피 보합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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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틀째 '팔자'…코스피 보합권 등락
<YNAPHOTO path='C0A8CA3D0000015CF225CBB00001F640_P2.jpeg' id='PCM20170629006499044' title='코스피 하락 (PG)' caption='[제작 조혜인]'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0포인트(0.05%) 내린 2,473.0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5.18포인트(0.21%) 오른 2,479.55로 출발했으나 15분 만에 하락 전환한 뒤 2,470선 위에서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혼조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발표해 중동 불확실성이 부각됐으나, 대형 기술주들은 실적 기대감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른 지수가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유가 하락, 중동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승했다"며 "미국 대형주들의 실적 개선은 한국 수출 기업들의 이익 증가를 기대하게 해 우리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85억원 규모 매도 우위다. 이틀 연속 팔고 있다. 반면 개인(303억원)과 기관(156억원)이 순매수로 지수를 밀어 올리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68%)와 2등주 SK하이닉스[000660](0.52%)는 오르고 있다. NAVER[035420](2.30%), 현대모비스[012330](0.57%), 한국전력[015760](2.34%) 등도 함께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05380](-0.62%), 포스코[005490](-0.90%), LG화학[051910](-0.61%), 삼성물산[028260](-0.37%), KB금융[105560](-1.00%) 등은 약세다.
전날 4천900억원 영업손실을 예고한 삼성중공업[010140]은 1.56%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31%), 서비스업(1.10%), 증권(1.06%) 등이 1% 이상 강세다. 전기전자(0.49%), 기계(0.47%), 섬유의복(0.36%) 등도 오르고 있다.
화학(-0.63%), 철강금속(-0.58%), 의약품(-0.53%), 운송장비(-0.25%) 등은 약세다.
장 초반 상승하던 코스닥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16%) 내린 767.07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3.08포인트(0.40%) 오른 771.47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외국인 매도 폭이 커지자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셀트리온[068270](0.05%), CJ E&M[130960](0.22%), 로엔[016170](0.36%), 메디톡스[086900](0.56%) 등은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5%), 신라젠[215600](-1.63%), 티슈진(-1.55%), 바이로메드[084990](-1.42%) 등은 하락하고 있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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