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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산업, 지주사 전환 발표 이후 하락(종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현대산업개발[012630]이 지주사 체제 전환 발표 다음날인 6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5.63% 하락한 4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개장 직후에는 전날 대비 3% 넘게 치솟았다가 장중 한때는 6% 이상 떨어지는 등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분할 후 지주회사와 합병이 예상되는 아이콘트롤스[039570]도 4.97% 내린 1만5천300원에 마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인적분할로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조직을 나누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존속회사인 HDC와 분할 신설회사 HDC현대산업개발의 분할 비율은 42대 58이다.
HDC는 자회사·피투자회사 지분 관리와 부동산임대사업 등에 집중하면서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고 HDC현대사업개발은 기존 건설사업과 호텔사업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현대산업개발 주가는 내려갔지만 지주사 전환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DB금융투자는 인적분할 이후 존속회사인 HDC의 부동산개발사(디벨로퍼)로서의 가치 상승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 4만8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HDC는 향후 계열사 배당금을 통해 안정적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한편으로 부동산 관련 투자사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일반 건설사보다 밸류에이션(주가 가치평가)에서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도 "현대산업개발이 인적분할과 지주사 전환으로 그간의 적대적 인수·합병 우려를 해소하고 대주주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라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으로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하므로 분할 후 지주사와 아이콘트롤스의 합병 가능성이 크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콘트롤스 모두 펀더멘털 재평가에 따른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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