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두산밥캣 미국 법인세 인하 수혜 기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6일 두산밥캣[241560]이 미국의 법인세 인하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전체 매출의 66.8%가 북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미국 법인세 최고세율이 현행 35%에서 20%로 낮춰지면 올해 37.5%로 추정되는 두산밥캣의 연결 기준 유효법인세율이 10%포인트 이상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유효법인세율이 10% 이상 낮아지면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종전 2천711원에서 3천125원으로 15.3%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의 법인세율이 확정되는 시점에서 이를 추정치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상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연방 법인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0%로 낮추는 내용의 감세법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감세법안이 최종 확정되려면 상원과 하원의 단일안 조율 등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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