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연금 25만원 인상시기도 내년 4월→9월로 늦춰져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여야가 2018년 예산안을 협상하면서 기초연금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연금 인상시기도 내년 4월에서 9월로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여야는 기초연금뿐 아니라 장애인연금도 내년 9월부터 월 25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정부는 애초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을 현행 월 20만원에서 내년 4월부터 월 25만원으로 올려서 지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여당의 이런 계획에 대해 야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전에 기초연금 등을 올리면 여권에 유리해진다고 반대해왔다.
장애인연금은 2010년 도입돼 2014년 기초급여액이 20만원으로 인상됐으며, 이후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2015년 20만2천600원, 2016년 20만4천10원, 2017년 20만6천50원 등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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