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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 매각자금 해외 송금…원/달러 환율 2.3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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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 매각자금 해외 송금…원/달러 환율 2.3원 상승
<YNAPHOTO path='C0A8CA3C0000015B45F02E3E0015A81B_P2.jpeg' id='PCM20170407000900044' title='원, 달러 환율 상승(PG)' caption='[제작 이태호]' />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 워/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달러당 1,088.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내린 108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전 중 반등하더니 한 때 1,090원 선을 넘기도 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정가의 러시아 스캔들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검팀은 이번 사건의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지난 1일 기소했다.
플린은 특검 측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이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 접촉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 챙긴 돈을 해외로 송금하면서 달러 가치가 반등한 것으로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날은 1천311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최근 7거래일 연속 순매도해왔다.
여기에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도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식시장 역송금 수요와 수입업체 결제물량으로 환율이 올랐다"며 "미국의 러시아 스캔들과 세제개편안이 서로 상충하는 재료여서 환율의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964.60원으로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4.87원)보다 0.27원 내렸다.
laecor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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