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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떠나는 '따끈따끈' 토란맛길 곡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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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떠나는 '따끈따끈' 토란맛길 곡성여행
전남 곡성군 지역 대표특산물 토란 음식 추천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여행의 즐거움은 음식이 절반을 차지한다는 말이 있다.

삭막한 겨울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지만, 따끈따끈한 토란탕 향기가 곡성 여행길에 나서길 유혹한다.
전남 곡성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토란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광주에서 곡성으로 향하는 첫 방문지인 곡성기차마을 휴게소 하행선에서는 '토란대육개장'과 '토란 완자탕'이 휴게소 대표메뉴로 자리 잡았다.

곡성읍 내에는 방송 먹을거리 관련 프로그램에서 수차례 소개된 '토란 맛의 성지'가 그득하다.
특히 곡성 축협 명품관에서 판매하는 맛좋은 쇠고기와 친환경 토란을 들깻가루를 듬뿍 넣고 끓인 '들깨 토란 탕'이 별미다.
배를 충분히 채웠으면 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러 길을 나서보자.
곡성의 가장 오래된 동네빵집인 모짜르트 제과점에서는 토란을 넣은 8가지 종류의 토란 빵과 토란 쿠키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우리 밀에 곡성 토란을 넣어 구수하게 구운 토란 빵과 토란 쿠키는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곡성 대표 간식거리로 인정받고 있다.
B’s 커피숍 1, 2호점에서는 토란 버블티와 토란 스콘을 맛볼 수 있다.

미실란의 '반하다 밥카페'에서는 맑은토란국, 찐토란, 토란전병 등이 곡성 토란맛길 여행의 마지막 만찬으로 선택하기에 제격인 음식들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전국 토란 재배면적 절반, 생산량의 40%가량을 차지하는 곡성의 대표특산물 토란을 재료로 한 요리를 즐기기 위해 곡성에 맛 여행을 나서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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