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성과급 폐지도 요구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창익 위원장과 박옥주 수석부위원장이 법외노조 철회 요구 총력투쟁의 일환으로 단식농성을 다시 시작했다.
조 위원장은 지난달 1일, 박 부위원장은 같은 달 9일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가 지난달 16일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자 이를 중단했다.
전교조는 4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단식농성 재돌입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법외노조 즉각 철회와 교원평가·성과급 폐지를 정부에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전교조 총력투쟁 지지 선언도 발표됐다. 전교조는 이날까지 전국 1천728개 단체가 선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려면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와 교원평가·성과급 폐지를 바로 이행해야 한다"면서 "이는 망설일 사안도, 누구의 눈치를 볼 사안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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