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추미애, 예산안 처리 불발에 "국민 걱정 않도록 해달라"
"중국측, 내년 상반기에 양자간 정당간 교류 초청"
(서울·영종도=연합뉴스) 강병철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3일 법정 시한(2일) 내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불발된 것과 관련, "국민이 걱정되지 않도록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과 세계 정당간 고위급 대화' 참석차 중국을 방문하고 이날 귀국한 추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이 합리적으로 조정되는 과정에서 민주당은 집권당으로서 많은 배려를 했고 다른 당에 대한 존중의 뜻을 보이면서 협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적인 안정과 나라 안정을 위해 국익 사수와 대내적인 결속이 무엇보다 절실하고 필요한 때"라면서 "국회도 정무적 판단을 잘해서 그런 분위기를 잘 받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방중 성과와 관련, "중국측 주요 인사들 만날 때마다 한중 관계 중요성 언급하면서 북한 핵 문제로 인한 도전을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면서 "중국측은 이번에는 다자 모임이었고 내년 상반기에 양자간 정당간 교류를 하자며 초청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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