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3일 오전 6시 9분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낚시어선 선창1호(9.77t급)와 급유선 명진15호(336t급)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선창1호가 뒤집히면서 승선원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선장 A(60)씨 등 2명이 실종됐다.
인천해경은 112 신고가 접수되기 4분 전인 오전 6시 5분께 인천VTS(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선박간 무선교신이 청취됐지만, 정확한 경위가 조사되기 전까지는 이번 사고의 공식 발생·신고시간은 오전 6시 9분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시간대별 상황.
▲ 06:05 인천VTS 무선 청취
▲ 06:09 112신고 최초 접수
- 1차 : 명진15호 선장(휴대전화) →인천119(3자통화) → 인천상황실
- 2차 : 선창1호 승객(휴대전화) → 인천112 → 인천상황실
▲ 06:13∼06:25 해경, 해군 상황전파
- 해경(파출소, 함정, 구조대) 가용세력 이동 지시
- 해군,소방 지원 요청
▲ 06:22 민간 상황 전파
- 해상교통문자방송시스템(NAVTEX) 이용 민간세력 구조협조 방송 실시
▲ 06:26 명진15호, 표류 중인 선창1호 승객 4명 구조
▲ 06:42 영흥파출소 구조정 현장 도착
▲ 06:56 P-12정 현장 도착
▲ 07:10 P-109정 현장 도착
▲ 07:17 평택구조대 3명 현장 도착
▲ 07:25∼07:30 중부청 헬기(2대), 소방헬기(2대) 현장 도착
▲ 07:36 인천구조대 현장 도착
▲ 07:43 인천구조대 선내에서 3명 구조
▲ 07:53 H-02정 현장 도착
▲ 08:07 인천구조대 2명(선내) 인양
▲ 08:20 P-12정 2명(표류) 구조
▲ 08:48 인천구조대 3명(선내) 인양
▲ 08:55 평택구조대 4명(선내) 인양
▲ 09:06 인천구조대 1명(선내), 중부특공대 1명(선내) 인양(총 20명 인양·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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