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 성료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IA 타이거즈 구단과 선수단이 2일 개최한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 및 사인회가 팬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일일호프는 광주 동구 황금동 파레스관광호텔 1층 '나인로드피제리아 광주점'에서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열렸으며,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사인회를 진행했다.
팬들은 경매 방식으로 진행한 '선수들과의 식사'와 선수 애장품 경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동욱, 양현종, 이명기, 안치홍, 심동섭, 홍건희, 문경찬, 박준태, 김윤동 등 9명의 선수는 최고액을 써낸 팬과 1시간 동안 식사했다.
경매 물품으로 나온 김기태 감독 선글라스와 김주찬 배트, 최형우 롱 패딩 점퍼, 안치홍 헬멧과 고글, 임기영 국가대표 유니폼도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이날 행사 수익금은 전액 차영화 코치 돕기에 사용한다.
김주찬 KIA 선수단 상조회장은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뜨거운 열기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차영화 코치님이 완쾌하길 바라는 모두의 마음이 전해져 쾌차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KIA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차영화 코치는 2013년 10월 낙상사고로 경추를 다쳐 지금까지 투병 중이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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