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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쟁 치열' 특급호텔, 동남아에서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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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쟁 치열' 특급호텔, 동남아에서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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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쟁 치열' 특급호텔, 동남아에서 활로 '모색'

국내 체인 호텔 동남아 진출 '활발'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국내 호텔업계 경쟁이 심화하면서 국내 호텔 체인들이 동남아 등 해외로 눈을 돌려 활로를 찾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 시장은 전체 인구의 40%가 35세 미만으로 성장잠재력이 높고 최근 안정된 경제성장으로 국내 호텔 진출이 가장 활발하다.

아울러 내국인들이 여행지나 출장지로 자주 찾는다는 점도 국내 호텔의 동남아 진출 이유다.

동남아 국가 중 호텔 진출이 가장 활발한 곳은 베트남이다.

롯데호텔은 해외에 8곳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2곳이 베트남에 있다.

2014년 개관한 롯데호텔 하노이는 '롯데센터하노이' 33층부터 64층에 들어섰다.

객실 총 318실을 갖췄으며, 기업회의를 위한 연회장, 미쉐린 1스타를 받은 홍콩 딤섬 레스토랑 '팀호완' 등 여러 식당과 루프탑 '탑 오브 하노이', 에비앙 스파,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여러 편의시설도 있다.

베트남에 국내 기업의 대규모 공장도 많아 한국계 호텔을 선호하는 출장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호텔은 설명했다.






호찌민에 있는 롯데레전드호텔사이공은 기존 호텔을 2013년 롯데호텔이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17층 규모로, 283개의 객실, 6개의 식음업장, 연회장, 야외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췄다.

롯데호텔은 다른 동남아 국가인 미얀마에서도 롯데호텔양곤을 9월 오픈했다.

서정곤 롯데호텔하노이 총지배인은 "국내 호텔 업계를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한국 특유의 우수한 서비스를 원동력으로 성공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안착했다"며 "베트남 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글로벌 유명 체인호텔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신라호텔도 베트남에 진출한다.

호텔신라는 내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신라스테이 다낭을 운영하게 된다.

신라스테이 다낭은 유명 호텔과 리조트가 늘어서 있는 다낭의 유명 해변인 농눅비치에 있다. 지상 9층, 310실 규모로 지어진다.






다낭은 최근 내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트남의 대표 관광지다.

베트남 외에 다른 동남아 국가에 진출하는 국내 호텔도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총 1천억 원을 들여 필리핀 팔라완 섬에 2019년 '임피리얼 팰리스 풀빌라 핫스파 워터파크 리조트'를 개관한다.

리조트는 연면적 9만1천874㎡, 지상 15층, 지하 1층 규모로 호텔 367실, 풀빌라 49실을 갖췄다. 레스토랑, 바, 연회장, 워터파크, 스파 등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팔라완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등이 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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