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시진핑 면담…인류 공동 운명체 취지에 공감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김진방 특파원 = 중국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면담하고 시 주석이 주창한 '인류 공동 운명체'라는 취지에 공감을 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과 세계 정당간 고위급 대화' 개막식에 앞서 시진핑 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고전소설 홍루몽에 나오는 "一損皆損 一榮皆榮 (일손개손 일영개영)" 문구를 인용하며 '인류 공동 운명체'에 대한 공감의 뜻을 내비쳤다.
이 말은 한 나라의 흥망은 서로 연결돼있는 만큼 강대국이든 약소국이든 모든 나라는 상호 호혜적 관계로 번영을 기약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시 주석과 면담은 400여명이 넘는 인사가 행사에 참가한 가운데 각국 정당 대표 14명만 이뤄졌으며 라오스,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로 추 대표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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