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교도소 배경 예능 제작…'진짜사나이' PD 연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YG엔터테인먼트가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체험형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MBC TV 군대 체험 예능 '진짜사나이'를 만들었던 김민종 PD가 '무한도전'에 참여했던 제영재 PD와 손잡고 '사법 리얼리티 예능'인 '착하게 살자'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방송 시기와 채널은 미정이다.
두 PD는 올해 초 MBC를 떠나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제작진은 법무부 협조로 지난달 실제 교도소와 법정에서 촬영을 마쳤다. 프로그램에는 작곡가 돈스파이크, 가수 김종민, 그룹 위너의 멤버 등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교도소 체험뿐만 아니라 구속부터 재판, 수감까지 사법 시스템이 작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조명한다고 YG는 소개했다.
제작진은 "교정 공무원들의 노고를 심도 있게 다루고, '죄를 짓지 말자'는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최근 교도소 내 생활을 소재로 한 드라마도 방송 중인 가운데 '범죄를 미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단순 체험이 아닌 사법 시스템 작동 원리를 따라가며 그 과정을 가감 없이 담았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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