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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내년부터 노인 파상풍·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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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내년부터 노인 파상풍·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내년부터 노인을 대상으로 파상풍·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노인층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벌이는 것은 처음이다.

파상풍 접종 대상 노인은 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노인이다.

지난 10월 말 현재 군내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3만8천83명)의 31%인 1만1천820명이다.

그동안 군은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통해 유료(만2천400원∼1만7천500원)로 파상풍 예방접종을 해왔다.

파상풍은 흙이나 더러운 곳에 기생하는 박테리아 균이 상처를 통해 체내에 들어옴으로써 발병하는 데 사망률이 25∼70%로 다양하다. 신생아나 노인 사망률은 이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2군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군은 또 군내 75세 이상 노인 6천100여명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도 하기로 했다.

그동안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원하던 군민은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했다.

대상포진은 신체에 잠복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 저하로 재활성화됨에 따라 발병한다.

발병하면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신경통 등의 합병증 위험도 크다.


75세 이상 노인은 젊은 층에 비해 8∼10배 대상포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파상풍·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위해 내년 예산안에 7억1천여만원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농촌 지역인 데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비율이 도내 평균 노인 인구비율보다 배나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이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며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접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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