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자동차 연구기관 회의' 내년 11월 서울서 개최
친환경차·자율주행차 등 논의…" 역대 최대 규모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26∼30일 인도 푸네에서 열린 '제6차 아시아 자동차 연구기관 회의(AAIS)'에서 내년 7차 회의를 서울에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2012년 출범한 AAIS는 아시아 각국의 자동차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정책·법률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자동차 평가방법과 기준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과 일본 자동차연구원(JARI), 중국 자동차기술연구센터(CARTAC) 등 아시아 8개국 12개 연구기관이 속해 있다.
올해 6차 회의에는 7개국 40여명이 참석해 '자동차와 함께 건강한 사회 및 지속적인 시장의 성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공단은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정책을 소개하고, 경기도 화성시에 건설 중인 자율주행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 구축 현황을 설명해 주목받았다.
공단은 내년 11월 3박4일 일정으로 열리는 7차 회의를 8개국, 12개 기관, 70여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차 회의에서는 이륜차, 친환경차, 자율주행차·지능형교통시스템(ITS), 능동·수동안전(NCAP), 연비·배출가스 등 5개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권해붕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AAIS를 통해 각국 자동차 전문가들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내년 7차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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