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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방글라데시 고속철사업 참여 첫발 내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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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방글라데시 고속철사업 참여 첫발 내디뎌

다카∼치타공 고속철 타당성 조사·설계 용역 사전자격심사 통과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최근 방글라데시 다카∼치타공 간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상세설계 용역사업에서 사전자격심사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제7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철도 신설(856㎞), 복선화(1천110㎞), 보수·개량(725㎞) 등 300억 달러(34조원) 규모의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서 제1의 항구 도시인 치타공까지를 연결하는 232㎞ 구간에 최초로 고속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이다.

철도공단은 국내 철도전문 엔지니어링사와 스페인사, 현지사가 함께 참여한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8월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독일, 스페인, 중국, 일본 등 고속철도 강국이 대거 참여한 21개 컨소시엄 중 6개사를 선정한 사전자격심사에서 1위로 통과했다.

철도공단이 국내 고속철도 건설과 해외사업 경험을 토대로 사업관리능력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방글라데시에 국내 중소 엔지니어링사와 동반 진출해 신호현대화 사업과 복선화 개량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철도 고위급 관계자 초청과 방한 행사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결과로도 풀이된다.


김도원 철도공단 해외사업본부장은 1일 "방글라데시 철도 관계자들은 경제부흥을 견인할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한국 선진 철도에서 비결을 얻으려 한다"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따라 우리 철도기업의 방글라데시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본사업 수주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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