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랑 봉사회', 태국서 도로포장 등 봉사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사내봉사단 '사랑 나눔회' 단원 20여명이 지난달 25∼30일 태국 북부 치앙다오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1일 밝혔다.
해발 2천100m 고원 지대인 치앙다오 지역에는 다라앙족이 살고 있다. 이들은 전기·수도·도로 등 기반시설 부족과 교육·복지 혜택이 닿지 않아 태국에서도 가장 경제적으로 어려운 종족으로 꼽힌다.
사랑 나눔회 단원들은 울퉁불퉁한 현지 마을 길을 시멘트로 포장해 주고, 영양제·피부연고 등 의약품과 신발·학용품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한국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고 사물놀이, 윷놀이 등 우리 전통놀이도 함께했다.
대한항공은 "회사가 지원하는 27개 사내봉사단이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매년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다"며 "글로벌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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