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낙폭 과했나…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최근 업황 논란으로 약세였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일 장 초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18% 오른 257만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7만8천300원으로 1.9% 상승했다.
두 종목은 그간 반도체 업황 논란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은 'FAANG'으로 대표되는 미국 대형 기술주의 약세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에 급락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모건스탠리 보고서에서 촉발된 고점 논란으로 장중 한때 251만원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가 반등에 성공했다"며 "전날 하락이 산업의 변화가 아니라 일시적인 차익실현에 의한 결과라는 점이 부각되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국내·외 정보기술(IT) 섹터의 견고한 이익 펀더멘털 개선 시도가 흔들림 없이 지속하고 있고, 한국 IT는 글로벌 IT 섹터 내 상대적·절대적인 안전지대일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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