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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해양쓰레기 청소선 내년 1월 취항…59t급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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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해양쓰레기 청소선 내년 1월 취항…59t급 규모

연간 1천t 쓰레기 수거…재난 지원 활동도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에 처음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임무를 할 어항관리선이 투입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 건의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충남전용 어항관리선'(서해 2호) 건조 작업이 90%의 공정률을 보이며 막바지에 들어갔다.

서해 2호는 전장 24.5m, 59t급 규모의 강선(강철선박)으로 최대 10명까지 승선 가능하며, 크레인과 오렌지그래플(대형 집게), 뜰채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내년 1월 취항하면 태안 안흥외항에 정박지를 갖추고 도내 37개 국가·지방 어항과 지방 정주어항 등에서 바다에 가라앉은 침적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이게 된다.

매달 15일, 연간 180일 이상 운항하며 연간 1천t의 침적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이 목표이다.

서해 2호는 또 수심 측량과 환경 기초 정보 수집, 오염원 모니터링 등 데이터 수집 활동과 태풍 피해 복구, 적조·해파리 제거, 오염사고 복구 등 재난 지원 활동도 한다.

정낙춘 충남도 해양정책과장은 "도는 '깨끗한 해양 환경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5년 동안 해안가로 밀려온 3만3천401t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해 왔지만, 청소선이 없어 바닷속 침전 쓰레기 정화는 취약했다"며 "내년 어항관리선을 투입하면 해양 침적·부유 쓰레기에 대한 수거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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