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급식 지원체계 구축…청소년 문화의 집 6곳도 마련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가 29일 오후 청내 여민실에서 '아동·여성 친화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해 12월 8일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지난 9월 19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마련한 것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국내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이다.
행사에는 지역 초·중·고교생, 여성·아동이 행복한 추진위 시민위원, 이춘희 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축하공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인증서 전달, 아동·여성친화도시 로드맵 발표, 세종시장에게 메시지 전달 등 순으로 이어졌다.
강성기 행정복지국장이 발표를 맡은 세종시 비전 주요 내용은 ▲ 2026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 25곳 확충 ▲ 2020년까지 공공급식 지원체계 구축 ▲ 2022년까지 청소년 문화의 집 6곳 마련 ▲ 내년까지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등이다.
2020년까지 여성플라자를 개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명실상부한 아동·여성친화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행복도시, 여성의 눈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세종시가 되도록 꼼꼼히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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