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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 인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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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 인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성 평등 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인 여성 인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 처음 구축됐다.

제주도는 여성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여성 인재에 관한 정보를 수집 관리하는 '제주 여성 인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 출연기관인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이를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최근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인재를 조사해 총 1천557명을 발굴했다.

발굴 대상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의 임원이나 교수, 박사학위 소지자, 연구기관의 연구원, 변호사, 의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 기업인, 정치인, 문화·예술·체육 분야 전문가,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해녀 어촌계장 등이다.

분야별로는 교육·역사·외국어 분야 인재가 346명(22.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복지·여성·청소년·가족 분야 272명(17.5%), 문화·예술·체육·관광·언론 분야 206명(13.2%), 경영·경제·금융 분야 168명(10.8%), 의학·약학·보건 분야 153명(9.8%), 농림축산·해양·식품·자원·노동 분야 149명(9.6%), 과학기술·정보통신·건설·교통·환경 분야 116명(7.5%), 감사·회계·통계 분야 98명(6.3%), 지방자치·안보·통상·법무 분야 49명(3.1%) 순이다.

도는 여성 인재를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이 있을 때 이 시스템을 이용해 적합한 인재를 찾아서 추천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도 홈페이지 '제주 여성 인재 등록하기' 콘텐츠를 통해 본인이 직접 등록하도록 하고, 기준에 따라 심사하고 승인해 등록이 완료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선 도 여성가족과장은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제주 여성 인재를 계속 발굴하고 정보를 주기적으로 관리해 여성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관의 요청이 있을 때 적격자를 추천해 성 평등한 제주 사회가 구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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