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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3연패+올해의 선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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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3연패+올해의 선수 도전

내달 코트디부아르서 올해 파이널 대회·갈라 어워즈 등 개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25·한국가스공사)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월드태권도 그랑프리파이널 대회 3연패를 달성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 '올해의 선수'로 다시 우뚝 서는 것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12월 2∼3일(이하 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의 팔레 드 스포츠 경기장에서 2017 월드태권도 그랑프리파이널을 개최한다.

이어 5∼6일에는 같은 경기장에서 월드태권도팀선수권대회를 치른다.

12월 4일에는 아비장 래디슨호텔에서 2017 세계태권도연맹 갈라 어워즈 행사를 연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지난 9월 모로코에서 그랑프리 시리즈(2차 대회)가 최초로 개최됐지만 왕중왕전 격인 그랑프리파이널과 시상식 갈라 어워즈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월 올림픽 랭킹 기준으로 남녀 각 4체급에서 상위 16명이 초청된 이번 그랑프리파이널에는 총 42개국에서 124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코트디부아르의 셰이크 살라 시세, 요르단의 아흐메드 아부가우시, 니제르의 압둘 이소우포우(이상 남자부), 영국의 제이드 존스와 비안카 워크던, 중국의 정수인(이상 여자부) 등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및 올해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우승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대훈은 남자 68㎏급에서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체급 세계랭킹 1위인 이대훈은 올해 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월드그랑프리에서만 통산 7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다.

특히 2015년과 지난해 파이널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2015년 시리즈 3차 대회부터 올해 2차 대회까지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올해 시리즈 3차 대회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느라 뛰지 못한 이대훈은 이번에 파이널 대회 3연패 및 통산 8번째 월드그랑프리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해 무주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이대훈은 갈라 어워즈의 최대 관심사인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유력한 수상 후보다.

올해의 남녀 선수는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와 파이널을 포함한 올해 4차례의 월드그랑프리 대회에서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를 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코치, 심판이 갈라 어워즈 현장에서 투표해 선정한다.

이대훈은 이미 세계연맹이 처음 시상한 2014년에 이어 2015년에 2년 연속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리우올림픽에서 이대훈을 꺾은 요르단의 아부가우시가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이번 파이널 대회에는 11명의 태극 전사들이 초대받았다.

남자부에서 이대훈을 비롯해 58㎏급 김태훈(수원시청), 68㎏급 김석배(삼성에스원), 80㎏급 김훈(삼성에스원), 80㎏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코트에 선다.

여자부에서는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심재영(한국체대), 57㎏급 이아름(고양시청), 67㎏급 오혜리(춘천시청), 67㎏급 안새봄(춘천시청)과 이다빈(한체대)이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체급별 금·은·동메달 수상자는 각각 6천 달러·3천 달러·1천 달러씩의 상금을 받는다.

이어 열릴 2017 월드태권도팀선수권대회에는 주최국 코트디부아르를 포함해 한국, 이란, 중국, 대만, 니제르, 모로코, 러시아 등 남자 8개 팀과 한국, 미국, 중국,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등 여자 5개 팀이 참가한다.

한 팀당 최소 5명, 후보 1명을 포함한 최대 6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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