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8일 교육감실에서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경남건립추진위원회와 노동자상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11/28/AKR20171128133800052_01_i.jpg)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교육가족들이 헌옷·폐휴대폰 수거에 동참하기로 했다.
수거한 물품들은 노동자상 건립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고, 강제징용 현장 기행 사업비를 보조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을 추진하는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며 "청소년들이 노동자상을 통해 오욕의 역사를 곱씹고 정상적 한일관계를 꿈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지난 7월 경남건립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경남건립추진위원회는 일제 강제징용으로 희생된 노동자들을 추모하고, 일본의 사죄와 피해 보상을 촉구하려고 노동자상 건립을 추진 중이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