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동포 청년이 꿈꾸는 미래는…30일 프로젝트 발표회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도재영)와 청년공동체 세움(대표 박동찬)은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 양화로 나눔문화플랫폼 허그인에서 '함께 꿈꾸다'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가 후원하는 '함께 꿈꾸다'는 중국동포(조선족)가 한국·중국 청년의 가교 구실을 자임하고 나서 상호 이해와 교류를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전춘화 홍익대 교수, 방송작가 신정아 씨, 김우경 한국외대 교수가 멘토를 맡아 취·창업, 미디어, 문화콘텐츠 세 분야를 중심으로 올 한 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국 청년 창업자와 동포 청년 창업자를 연결해주고 취업 희망자들의 기업 견학을 주선하는가 하면 한중관계와 동포사회 현안을 주제로 포럼을 열기도 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그동안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한중 대학생활 백서' 공개방송과 '꿈의 배낭여행' 상영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선양의 조선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국문과로 유학 온 박동찬 세움 대표는 "청년들만큼은 국적의 울타리나 정체성의 경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꿈꾸며 한·중 양국의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긍정적 가치를 보여주고 싶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면서 "한국·중국·동포 청년의 유쾌한 '작당모의'를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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