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저장성 공장부지 폭발사고…2명 사망·30여명 부상(종합)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 장베이(江北)구의 한 공장 부지에서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9시께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30여명이 다쳤다고 중국 중앙(CC)TV와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폭발사고로 철거 중이던 부근 건물이 연쇄 붕괴하는 바람에 작업하던 근로자 등 2명이 숨지고 2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최소 3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붕괴된 건물에는 사람이 살지 않고 있었으나 이 건물 주변에서 근로자들이 폐품 수거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당국은 구조 작업을 벌이는 한편,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번 폭발이 철거 작업 도중 가스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으나 닝보 가스 회사 측은 이 지역에 가스관이 없다고 밝히는 등 사고 발생 원인을 놓고 엇갈린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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