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6경기 만에 승리…이승우는 '벤치 대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가 정규리그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지만 이승우에게는 출전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베로나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 2017-2018 세리에A 14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승우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호출을 받지 못해 벤치에서 팀의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지켜봐야 했다.
이날 승리로 베로나(승점 9)는 시즌 2승(3무9패)째를 따냈지만 여전히 강등권(18~20위)인 1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베로나는 지난 17일 정규리그 '꼴찌' 베네벤토와 8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그때도 이승우는 벤치를 지켰다.
베네벤토전 승리 이후 5연패에 빠진 베로나는 이날 정규리그 16위 사수올로를 상대로 전반에 내리 2골을 터트려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베로나는 후반 21분 수비수 토마 외르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다.
결국 파비오 페키아 감독은 승리를 지키려고 수비 자원을 교체로 투입했고, 끝내 이승우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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