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울산서 동반성장 채용박람회…"2차 협력사 첫 참가"
채용 컨설팅·기업별 구직정보 제공에 현장 채용도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SK그룹은 오는 27일 주요 계열사들이 있는 울산에서 지역 협력사들이 참가하는 '2017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5회째를 맞는 올해 박람회에는 SK종합화학 등 SK이노베이션[096770] 계열 4개사와 SK건설, SK케미칼[006120], SK가스[018670] 등의 지역 협력사들이 참가한다.
고용노동부와 동반성장위원회, 울산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올해 박람회는 특히 참여 대상을 처음으로 2차 협력사로 확대했다.
울산 문수컨벤션웨딩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 협력사들은 채용 컨설팅과 기업별 구직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장 채용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개막식에는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양정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 직후에는 40여개 지역 협력사가 참여하는 '협력사 CEO(최고경영자) 간담회'도 열려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동반성장을 위한 여러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구직자들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http://winwin.skjobfair.co.kr)'를 통해 참여업체 현황 및 채용 직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에 온라인에서 현장 면접 신청도 할 수 있다.
박람회장에서는 취업특강, 자기소개서 클리닉, 이력서 사진촬영, 직업 심리 상담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 서비스도 제공된다.
SK그룹 이항수 PR팀장(전무)은 "지난해까지 울산 및 영남 지역 대학생과 특성화 고교생 6천여명이 채용박람회에 참가했고, 이 가운데 354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동반성장을 통해 최태원 회장이 강조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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