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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준범' 전준범 "중국과 경기도 수비부터 신경 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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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준범' 전준범 "중국과 경기도 수비부터 신경 써야죠"

뉴질랜드 상대로 3점슛 6개 폭발…26일 중국 전도 자신감




(영종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클레이 준범'이라는 별명을 얻은 남자농구 대표팀 슈터 전준범(26·현대모비스)이 "중국과 경기에서도 수비부터 풀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준범은 23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A조 1차전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3점슛 6개를 포함해 22점으로 맹활약했다.

우리나라의 86-80 승리에 큰 공헌을 한 전준범은 24일 귀국, 공항에서 한 인터뷰에서 "비즈니스석을 타고 다녀오는 등 협회에서 관리를 잘 해주셔서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터 클레이 톰프슨에 빗댄 별명 '클레이 준범'이라고도 불리게 된 그는 "허재 감독님이 '슛을 주저하지 말고 던지라'고 해서 부담 없이 쐈다"며 "또 스크린을 걸어주는 동료 선수들이 워낙 잘 해줘서 슛도 잘 들어간 것 같다"고 코칭스태프와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3점슛 8개를 시도해 6개를 적중, 3점 성공률 75%를 찍은 전준범의 활약에 FIBA는 23일 경기 가운데 '베스트 5 장면'의 하나로 전준범의 3점포를 지목했을 정도였다.

특히 2점을 앞선 경기 종료 1분 전 터진 전준범의 3점포는 한국 쪽으로 승리의 물꼬를 틔워준 한 방이 됐다.






26일 중국과 경기에 나서게 되는 그는 "뉴질랜드에서 한국까지 이동 시간이 길어 체력적으로 다소 힘들지만 홈에서 열리는 첫 경기라 반드시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중국전이 열리는 경기도 고양체육관은 평소 전준범이 리그 경기를 할 때도 슛이 잘 들어간다고 자신감을 느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는 "고양에서 경기가 잘 풀리는 것도 있지만 지금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자신감이 가득 차 있는 분위기"라고 전하며 "슛은 어차피 들어가기도 하고 안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수비부터 열심히 하면서 팀에 공헌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전준범은 "8월 레바논 아시아컵 때부터 대표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고 소개하며 "팬 여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중국전도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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