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성과연봉제 인센티브 3억원 상생연대기금에 출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4일 임직원이 반납한 성과연봉제 인센티브 3억원을 공공상생연대기금 재단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공공상생연대기금 재단은 금융공기업의 성과연봉제 폐지 후 임직원이 반납한 인센티브를 모아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활용하는 공익재단이다.
공공기관은 지난해부터 호봉제 대신 성과연봉제를 도입했으나 안팎의 반대에 부딪혀 이를 폐지했다. 이 과정에서 이미 지급된 성과연봉제 인센티브를 공익재단에서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출연금은 향후 청년 취업 지원과 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가 금융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노사 합의를 통해 성과연봉제 인센티브를 환수해 기금출연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