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내리막길 달리다 '미끌'…안산서 21중 추돌사고
(안산=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24일 오전 5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선부고가교 시흥 방향 2차로 도로에서 2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내리막 도로로, 밤사이 내린 눈에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 사고로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10여명이 스스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에는 운전자 1명만 탄 경우가 많고, 사고가 경미해 부상자가 많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에 현장 수습을 마치고 차량 소통을 재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밤사이 내린 눈 때문에 차들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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