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82.12

  • 39.61
  • 1.62%
코스닥

683.35

  • 7.43
  • 1.10%
1/4

[수능]도시락 안 챙겨온 수험생에게 도시락·우유 사준 경찰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수능]도시락 안 챙겨온 수험생에게 도시락·우유 사준 경찰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아침에 고생했지?"

부산 경찰이 점심시간 도시락을 챙기지 못한 수능 응시생에게 사비로 도시락과 우유를 사 건네며 응원했다.

23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양은 이날 수능 고사장을 잘못 찾아 오전 시험을 원래 고사장이 아닌 부산 사상구 주례여고에서 치렀다.

이 때문에 점심시간을 이용, A양을 원래 고사장으로 보내기 위해 교통경찰관 2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A양이 점심시간 이동을 하며 혹여 밥을 먹지 못할까 봐 미리 편의점을 방문해 초콜릿 우유와 도시락을 구매해 놓는 세심함을 보였다.

아침에 허겁지겁 나오느라 고사장도 헷갈린 수험생이 도시락을 챙기지 못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따른 배려였다.

실제로 A양은 점심을 챙겨오지 못했고, 두 경찰 덕분에 든든히 배를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소식이라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