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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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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인기몰이"

스카이스캐너, 올해 한국인 구매한 왕복 항공권 분석결과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올들어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편안한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전 세계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인 여행객이 구매한 1천만건의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의 중간 등급인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구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67%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수요도 각각 56%와 34% 증가했다.

그렇지만 일등석 구매량은 6% 하락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수요 증가에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추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단 한 번 인생을 충분히 즐기되 현명한 소비 방법으로 가치 실현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을 구입하기는 부담스럽지만, 이들 항공권보다는 저렴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고객은 비즈니스석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넓은 좌석과 우선 탑승·하차 등 비즈니스석에 준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장시간 비행을 해야 하는 노선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수요가 가장 많았던 노선은 유럽행이었다. 전체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구매량의 42%를 차지했다.

북미행 항공편 비중은 34%였고, 아시아행 항공편은 17%에 머물렀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구매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노선은 아프리카(2.3배)였으며, 아시아(2.1배), 북미(1.7배), 유럽(1.5배), 대양주(1.5배), 남미(1배) 등 순이다.

영국항공이 2001년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캐세이퍼시픽, 델타항공, 싱가포르항공,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등 해외 항공사들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

국적기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은 5월부터 A350 항공기 대상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인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내놓았다.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도입을 검토 중이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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