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효과…학업중단학생 1년새 97명↓
(홍성=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학교 내 대안교실인 '누리봄교실' 운영 등을 통해 도내 학업중단학생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3년 14개교에서 시작, 올해는 모두 50개교에서 학교 내 대안교실인 누리봄교실을 운영하고, 학업중단 집중지원학교 21개교를 지정해 학생 학업중단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지속적인 사업으로 2015년 1천723명이던 도내 학업중단학생이 지난해는 1천626명으로 97명 줄었다.
누리봄 교실은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교과 수업을 받도록 하고 오후에는 상담프로그램과 푸드테라피, 숲 체험, 등반, 영화, 연극, 음악, 요리, 미술, 독서, 원예, 공예, 스포츠 등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누리봄 교실 등의 학업중단 예방 사업을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1∼22일 누리봄교실과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 운영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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