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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도로 교통망 개선…횡성군 인구 10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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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도로 교통망 개선…횡성군 인구 10년 연속 증가

(횡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횡성군 인구가 10년 연속 증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횡성군은 지난달 기준 인구가 4만6천240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0월) 기준 4만5천935명에서 305명(0.7%)이 늘어난 곳이다.

강원지역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기준 횡성군의 순유입 인구(전입에서 전출을 뺀 전입 초과 인구)는 6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7명이 증가했다.

1960년대 10만명 이상이던 횡성군 인구는 2006년 4만3천명 수준으로 절반 이하가 줄어들었지만, 2008년부터 꾸준히 늘기 시작했다.

횡성군은 그동안 수도권과 근접한 교통·문화·관광 인프라 확충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인구 유입의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상했다.

횡성지역은 올해말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복선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1시간대 접근 가능한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이 때문에 기업의 관심이 높아져 올해만 12개 이전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다양한 지원으로 귀농과 귀촌 인구가 2014년 571명, 2015년 1천122명, 2016년 1천204명에 이어 올해 10월 기준 1천192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횡성군은 송호대 학생 86명이 전입한 데 이어 민족사관고 등 지역 3개 사립학교 고교생 233명이 전입해 인구 증가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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