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펀드 조성해 창업 지원, 업무공간도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으로 본사를 옮긴 공공기관들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문현혁신도시에 입주한 6개 공공기관과 2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업무 협약식을 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 협약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한국예탁결제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등이 참여한다.
이들 공공기관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5년간 5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과 육성, 성장을 지원한다.
또 유휴 국·공유지와 각 기관 부동산을 활용해 사회적경제 기업에 업무공간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기적으로 공공기관 협동조합을 설립해 사회적기업 창업을 촉진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지원 계획은 최근 열린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지방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사회 간 동반성장의 성공 모델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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