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의료관광 알린다…'메디컬코리아 2017' 21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전 세계 의료 및 의료관광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메디컬 코리아'가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향한 통찰'이라는 주제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 보건의료산업,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 해외진출 등의 주제로 구성된 총 18개 세션을 들을 수 있고, 해외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박람회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카타르, 바레인 등의 정부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국비지원을 통한 환자 송출, 의료인 연수 확대를 논의하는 정부 간 면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크로아티아, 니카라과 등 해외 보건부와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내외 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 협회 등 총 70여개 업체에서 80여개 부스를 설치해 한국 의료를 알린다.
김현숙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총괄과장은 "이번 메디컬 코리아는 콘퍼런스 주제의 다양성과 충실도를 강화하고자 했다"며 "행사를 통해 세계 속에 한국 의료의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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