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포항 지진 피해 아파트 등 26곳 안전점검
김기현 시장, 이재민 위로…기금 1억·이불·생수 지원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18일과 19일 울산지역 안전진단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포항시 지진 피해현장의 아파트 등을 안전점검했다.
해오름 동맹도시인 포항시가 주택 등 1천200여 채가 지진 피해를 당해 안전점검이 시급한데도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긴급지원에 나섰다.
안전점검반은 안전진단 전문기관 전문가와 공무원 등 2개 반 8명(공무원 3명, 건축구조기술사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포항시 흥해읍 아파트, 주택, 빌라, 어린이집 등 26곳을 점검했다.
인건비를 비롯한 안전점검 비용 일체를 울산시가 부담했다.
안전점검반은 점검 후 결과에 따라 입주 가능 여부, 보수·보강 방안을 알려주는 등 이재민들이 일찍 귀가하도록 지원하고 불안감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앞서 김기현 울산시장은 17일 포항시 지진 피해 복구 현장과 이재민 일시 대피소인 흥해 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울산시는 포항 시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대회협력기금 1억원, 모포 이불 650세트, 500㎖ 생수 1만 병을 지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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