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진 피해 차량 수리비·세차 지원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최근 포항 지역 지진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다음 달 31일까지 지진 피해 차량 수리비 지원, 무료 세차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고객이 지진 피해 차량을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에서 수리하면 비용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수리 후 무료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은 자차 보험 미적용 고객을 대상으로, 300만 원 한도 안에서 이뤄진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진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긴급 지원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별 지원 서비스가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현대·기아차 고객센터(현대자동차 ☎080-600-6000·기아자동차 ☎080-200-200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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