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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노르웨이의 나무·당신의 보통에 맞추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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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노르웨이의 나무·당신의 보통에 맞추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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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노르웨이의 나무·당신의 보통에 맞추어 드립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노르웨이의 나무 = 라르스 뮈팅 지음. 노르웨이는 산유국이지만 여전히 난방용 에너지 중 25%를 나무에서 얻을 정도로 땔나무 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노르웨이의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인 저자가 노르웨이에서 가장 추운 지역을 다니며 장작을 패고 때는 사람을 만나 알게 된 '장작 패기의 기술'에 대한 지혜를 풀어놓는다.

    책은 '북유럽 스타일로 장작을 패고 쌓고 말리는 법'이란 부제처럼 어떤 계절에 어디서 나무를 베어야 하고 나무의 종류에 따라 장작의 특성이 어떻게 다른지, 어떤 장비를 어디서 구입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등을 꼼꼼하게 설명한다.


    책은 그러나 딱딱한 '장작 패기 매뉴얼'에 그치지 않는다. 친환경 에너지 대안으로서 나무의 가능성을 짚기도 하고 고된 노동과 번거로움에도 여전히 나무를 직접 베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북유럽의 땔나무 문화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2011년 노르웨이에서 출간된 이후 노르웨이와 스웨덴에서만 3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다.


    열린책들. 노승영 옮김. 280쪽. 1만5천800원.

    ▲ 당신의 보통에 맞추어 드립니다 = 일본 도쿄의 '미래식당'은 12석 규모의 작은 식당이다. 이 식당은 날마다 달라지는 단 하나의 메뉴를 판다는 것 외에도 또 하나의 특징이 있다. 누구라도 가게 일을 50분 도와주면 무료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한끼알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그 밖에도 '한끼알바'로 받은 한끼를 식권으로 바꿔 벽에 붙여두면 다른 사람이 그 식권으로 밥을 먹을 수도 있고 오늘 좋은 일이 있었다거나 할 때 먹고 싶은 반찬을 주문할 수 있는 '맞춤반찬', 마시고 싶은 술을 가져갈 수 있지만 대신 가져온 술의 절반은 가게에 두고 가는 '음료반입' 등의 독특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유명 레시피 검색 사이트 쿡패드 등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던 미래식당의 주인 고바야시 세카이가 회사를 그만두고 미래식당을 연 뒤 매일의 경험에서 얻은 깨달음과 미래식당의 시스템을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콤마. 이자영 옮김. 252쪽. 1만3천원.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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