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 납품 소고기 표본 검사…"모두 한우 맞아요"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학교 급식에 납품된 소고기에 대한 표본검사 결과 모두 한우로 확인됐다.
15일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남 13개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학교에 납품되는 소고기 33건을 무작위 수거해 검사를 의뢰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한우 판별검사를 통해 도축검사 증명서나 등급판정서 상에 적힌 품종과 일치하는지 확인해 모두 한우로 판정했다.
한우 판별검사는 소의 품종·개체 간 차이를 나타내는 유전자형을 확인해 한우 여부 판단, 암수 구분까지 가능한 분석법이다.
김상현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장은 "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소고기에 대해 유전자는 물론 성분·규격·미생물도 검사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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