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경제, 3분기에 0.8%↑…경기기대지수도 증가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경제가 지난 3분기에 0.8% 성장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14일(현지시간) 수출 호조와 내수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6년간 3분기 성장률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독일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분기에 0.6%, 1분기에 0.9% 늘어났다.
연방통계청은 수출 증가세가 수입보다 큰 데다, 장비 투자 역시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독일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2%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이날 독일의 경기 기대 지수가 전달보다 1.1 포인트 증가한 1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20.5보다는 낮았다.
ZEW는 유럽 경제의 호전이 독일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고, 향후 6개월간의 경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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