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공동의 집·가톨릭 사회교리 101문 101답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 공동의 집 = 숀 맥도나 지음, 이정규 옮김.
'찬미받으소서'는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한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에 관한 회칙이다. 인간 생태와 사회 문제를 가톨릭 신앙의 관점에서 성찰하면서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기 위해 인류 공동체의 대화와 회개, 행동을 요청한 문헌이다.
'공동의 집'은 회칙 작성에 참여한 생태 신학자인 숀 맥도나 신부가 회칙을 알기 쉽게 해설한 책이다.
환경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의 역사와 지구가 처한 위기를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물 부족, 해양 위협, 식량 위기로 나누어 설명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232쪽. 1만5천원. 분도출판사.
▲ 가톨릭 사회교리 101문 101답 = 케네스 R. 하임스 지음. 박동호 옮김.
가톨릭 사회교리는 넓은 의미로 사회생활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가톨릭 교회가 발전시켜 온 모든 이론과 사상을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당대의 정치, 경제, 사회 관련 현안에 대해 교황이나 각 국가의 주교회의가 발표한 문헌들을 가리킨다.
저자는 가톨릭 사회교리의 개념과 기본 주제들, 정치·경제·국제 생활의 관점에서 가톨릭 사회교리의 요점 등을 101개의 질의·응답으로 풀어낸다.
정치·경제 분야에서는 국가의 역할, 노동과 임금, 기부, 자본주의와 초국적 기업 등의 주제를 다루고, 국제 생활에서는 전쟁과 평화에 대한 교회의 전통을 꼼꼼하게 짚는다. 이민, 사형제도, 인종차별, 여성 문제 등에 대한 교회의 관점과 전망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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