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도 직원 자녀 수험생에 합격기원 선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누구보다 빛날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현대중공업 강환구 사장이 수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 사장은 14일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 650여 명에게 좋은 성적을 기원하는 격려 카드와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선물상자에는 수제 초콜릿과 에너지바, 무릎담요, 손난로 등이 담겼다.
강 사장은 격려 카드에서 "밤잠을 줄이며 시험 준비에 매진한 수험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차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모든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은 "자녀의 수능 응시까지 챙기는 회사의 배려에 감동하며, 아이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경영진은 2014년부터 매년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응원 선물과 격려 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도 지난 13일 골든벨 형태의 초콜릿 세트와 윤갑한 사장의 격려 서한을 수능 수험생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윤 사장은 서한에서 "자녀에 대한 희생은 그 어떤 사랑보다도 숭고하고 위대하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녀들을 따뜻하게 격려하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자녀 가운데 올해 수능시험 응시생은 1천6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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