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마일리지 정보 알려드려요"…아시아나항공 '챗봇서비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3일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고객이 항공권 예약, 출발·도착, 마일리지 등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챗봇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챗봇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카톡 등 대화창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이 고객의 질문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아시아나항공 챗봇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와 AI 기반의 자연어 처리 서비스 '루이스'(LUIS: Language Understanding Intelligent Service)를 활용해 개발했다.
챗봇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메신저 검색창에 '아시아나항공 챗봇'이나 'asianachatbot'라고 입력한 뒤 대화를 시작하면 된다.
제공 정보는 ▲ 예약 재확인 ▲ 모바일 체크인 ▲ 운항정보 ▲ 출·도착 확인 ▲ 수하물 정보 ▲ 출입국 신고서 작성방법 ▲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정보 등 11가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시범운용을 거쳐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서비스 항목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단순 정보를 문의하려고 콜센터로 전화해 순서를 기다리는 번거로움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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