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52.53

  • 42.60
  • 0.87%
코스닥

970.35

  • 19.06
  • 2.00%
1/3

80세 할머니 나물 등 팔아 평생 모은 5천만원 장학금으로 내놔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80세 할머니 나물 등 팔아 평생 모은 5천만원 장학금으로 내놔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80세 할머니 나물 등 팔아 평생 모은 5천만원 장학금으로 내놔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80살 할머니가 파지, 나물 등을 팔아 평생 모은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대구 서구에 사는 장귀련(80) 할머니는 10일 낮 서구청을 찾아 장학금 5천만원을 맡겼다.


    장 할머니는 "더 많이 기부하지 못해 아쉽다"며 류한국 구청장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산이 고향인 그는 어려서부터 어려운 가정에서 자라며 온갖 풍상을 다 겪었다고 한다.



    피붙이도 없이 30여년 전 대구로 온 할머니는 평생 혼자 살며 파지를 주워다 팔고, 나물도 팔면서 한 푼 두 푼 돈을 모았다.

    평소 배고팠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언젠가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보람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장 할머니는 "더 얘기할 게 없다"며 구청장에게 "절대 허투루 쓰지 말고 돈이 없어서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고 신신당부한 뒤 구청을 떠났다.

    서구청 관계자는 "작은 전세방에 살고 계신다고 들었다"며 "할머니 뜻을 받들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