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시장 진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신한카드가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신한카드는 화물맨, 트럭콜센터, 나이스데이터와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사업에 진출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는 운송이 끝나고 한 달에 한 번 운송 내용을 한꺼번에 청구하면 청구일로부터 15∼30일 후에 운송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차주들은 운송 후 길면 2개월 후에나 운송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화물운송료 카드로 결제하면 운송 건별로 청구하고 운송 완료 후 즉시 카드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화물 차주들이 운송료를 3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또 지금은 화물차주가 운송료를 청구하려면 운송 관련 서류, 세금계산서 등을 직접 작성해 화물 주선사에 등기로 보내야 하지만 카드를 이용하면 이러한 서류 등이 전산을 통해 자동으로 주선사에 전달된다.
신한카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물맨과 트럭콜센터의 화물정보망에 나이스데이터의 세무, 화물 운송 관리 솔루션을 탑재해 12월부터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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