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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부진에 하락 출발…2,540선 등락

외국인·기관 '팔자'…코스닥은 약보합 출발 뒤 상승 반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0일 미국 증시 부진과 기관·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1.58포인트(0.45%) 하락한 2,538.9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39포인트(0.37%) 내린 2,541.18로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2,534.60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정보기술(IT)주 중심으로 하락하며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세제개편안 단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작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43% 하락한 23,461.94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8%, 나스닥지수는 0.58%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는 법인세 인하 지연에 가장 민감한 중소형주 대신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정보기술(IT) 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졌다"며 "한국 증시에서도 연초 이후 크게 상승한 제약,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차익 실현 욕구가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글로벌 경기 개선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어 장중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주가가 하락하면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크다"며 "오는 11일 관세청의 11월 1∼10일 무역지표가 발표될 것이라는 점도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26억원, 20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 32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10%), 통신업(0.87%), 의료정밀(0.82%), 서비스업(0.19%)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1.49%), 은행(-0.87%), 섬유의복(-0.71%), 전기전자(-0.63%), 보험(-0.5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POSCO[005490](0.78%), NAVER[035420](0.36%)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60% 하락한 280만원에 거래 중이고 LG화학[051910](-1.81%), SK하이닉스(-1.33%), 삼성생명[032830](-1.13%), 현대차[005380](-0.96%), 삼성물산[028260](-0.68%) 등도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0포인트(0.25%) 오른 711.7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9포인트(0.01%) 내린 709.85의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곧장 상승 반전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대장주' 셀트리온[068270](1.17%)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바이로메드[084990](2.01%), 로엔[016170](1.53%), CJ E&M[130960](1.03%), 코미팜[041960](0.38%) 등도 상승세를 탔다.

티슈진(-2.93%), 신라젠[215600](-1.71%), 파라다이스[034230](-0.83%) 등은 약세다.

cho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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