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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공군 미라주 전투기 실종 사흘째에도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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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공군 미라주 전투기 실종 사흘째에도 행방 묘연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정엽 통신원 = 대만 공군 전투기 미라주2000-5 전투기 한 대가 지난 7일 실종됐으나 사흘째 행방이 묘연하다.

9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오후 6시 46분 정기 훈련 중이던 미라주 전투기가 대만 지룽(基隆) 항구로부터 90해리 떨어진 북동부 해상에서 실종됐다.

이날 오전 펑스콴(馮世寬) 국방부장(장관)은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 회의에서 "실종된 미라주 전투기 잔해조차 아직 찾지 못했다"며 해류 방향 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수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전투기는 지난 7일 오후 6시 9분 대만 북부 신주(新竹)기지를 이륙해 대만 북동쪽 공군작전지휘부 관할 구역에서 훈련을 하던 중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실종 당시 전투기에는 공군499연대 소속 허쯔위(何子雨·28) 대위 혼자 탑승한 상태였다.

미라주 전투기는 20년간 대만에서만 5번의 사고가 있었고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모두 4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

국방부는 공군에 미라주의 비행을 전면 중단시켰다. 공군과 행정원 비행안전위원회는 미라주 전투기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대만은 1992년 프랑스 다소사로부터 대당 30억 대만달러(약 1천140억원)에 미라주 전투기 60대를 구매한 뒤 1997년 F-16이 주둔하고 있는 신주기지에 미라주를 배치하면서 중국의 대만침공에 대비한 공중 전력을 구축했다.




lovestaiw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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