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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잔재·어려운 한자…철도용어 쉽게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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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잔재·어려운 한자…철도용어 쉽게 바꾼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교통공사가 일본어 잔재나 어려운 한자어로 된 철도용어를 쉽게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철도 운영이나 건설 등에 사용되는 전문 용어에 한자어나 외래어, 일본식 한자어 잔재가 많아 쉬운 용어로 바꾸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먼저 쉽게 바꿔야 할 용어 140개를 선정하고 이를 대체할 표준화 용어를 마련했다.




일제 강점기 순사가 사무를 맡아보던 곳을 일컫는 주재소는 파견분소나 관리소로, 열차 단위를 말하는 편성은 대로 바꾸기로 했다.

운행시격은 운행간격으로, 행선지는 가는 곳이나 목적지로 순화하기로 했다.

열차 운행과 관제 설비를 통제하고 지시하는 것을 의미하는 운전사령은 운전 관제로, 차량을 이동하거나 분리 또는 연결하는 것을 말하는 입환은 열차 재배열로 대체하기로 했다.

개찰구는 표 내는 곳으로, 타행운전은 무동력 운전으로, 역행운전은 동력운전으로, 퇴행운전은 후진운전으로 바꾼다.

이밖에 공차(빈 차), 촉지도(점자안내도), 공전(헛돌기), 지장물(장애물), 열차다이아(열차운행도표), 스크린도어(승강장 안전문)도 바꿔야 할 철도용어로 꼽혔다.

osh998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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